조용한 방
어떤 사람이 허름한 호텔에 들어갔습니다.
그리고 주인에게 “나는 지금 아주 피곤하니까 조용한 방을 주십시오.”하고 부탁을 하였습니다.
그러자 주인이 말했습니다. “우리 호텔의 방들은 다들 조용합니다.
그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이 떠들어서 그렇지, 방들은 아주 조용합니다.”
우리는 살아가면서 남의 탓을 많이 합니다.
환경이나 여건은 물론 만나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마음에 꼭 들어 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.
그런데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면 문제는 환경이나 상황이 아닙니다. 내가 문제입니다.
내가 큰 사람이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.
방들은 다 조용한데 사람이 문제이든 주변은 조용한데 내가 속을 끓이고 있는 것입니다.
그러므로 먼저 마음을 다스려야 하겠습니다.
마음이 조용하면 세상이 조용합니다. 그러나 내 마음이 시끄러우면 세상이 요동합니다.
잠언서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.
“무엇보다도 네 마음을 지켜라. 거기에서 생명의 샘이 흘러나온다.”(잠언4,23)
사실 “마음이 똑바로 향해 있으면 행동 또한 바릅니다.
마음과 행동이 일치할 때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.”(성 아우구스티노)
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떤 처지나 환경, 상황을 만나더라도
“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.”(필리2,5)
어떠한 길을 걷든 잘난 체하지 말고 주님을 알아 모시며 그분께 여쭈어 보십시오.
그분께서 여러분의 앞길을 곧게 해 주실 것입니다.
남을 탓하기에 앞서 주님의 말씀에 나를 비추어 볼 수 있는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.
마음이 편안하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. 주님의 마음으로 보면 행복합니다. 많이 행복하십시오.
사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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